딤섬 중독

홍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친박 위주의 지도부를 공격했다. 홍 전 대표는 아직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황교안 대표와 자신을 빗대며 '홍준표'로 살아온 점을 어필하려는 듯 보인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이 '도로 친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왔다. 우리공화당이 친박의 구심점이 된 현재, 잃어버린 집토끼를 잡으려다 중도층마저 잃을 수 있기에 당의 미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9. 8. 11. 20:14

오늘(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설명이 담긴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며 아주 만족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한, 다시 한번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북한은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5차례 무력시위를 벌이며 꾸준히 남한에만 현 정세의 책임을 물어왔다. 여태까지 발사체의 종류로 국제 사회에 의견을 피력해 왔던 점을 고려했을 때 최근 일련의 발사는 실무협상을 하루빨리 재개하고 싶은 와중에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한 남한에 던지는 불만 섞인 항의로 보인다. 북미 간의 속내가 일치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한미연합훈련 이후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정부는: 한미연합연습의 명칭에서 '동맹'을 안 쓰기로 결정했다.

카테고리 없음 2019. 8. 10. 22:29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18%로 황교안 대표 취임 이전과 같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이후로 최저치다. 투톱 체제의 파트너 나경원 원내대표마저 친일 프레임에 갇혀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교안의 6월: 홍문종 의원의 우리공화당 이적으로 크게 휘청인 당을 바로잡기 위해 친박 의원들을 대거 중책에 선임했다. 이때부터 '안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아온 황교안 당대표 체제에 내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숙명여대에서 아들의 낙하산 취업을 의심할만한 발언을 해 청년 세대의 불같은 비난을 받았다. 황교안의 7월: 박근혜 탄핵 관련 질문에 "세모를 던지고 싶었다"라는 발언에 분노한 우리공화당 지지자에게 물세례를 맞..

카테고리 없음 2019. 8. 10. 21:59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10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선임론은 현실이 됐다. 총선 출마를 준비해야 하는 장관들을 추석 전에 교체해 지역구 활동에 힘쓰도록 한 정부의 의도도 엿볼 수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방송통신위원장: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 국가보훈처장: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 이수혁 민주당 의원 (*외교관 출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

카테고리 없음 2019. 8. 9. 17:23

지난 1일 일본을 방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만찬에서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나는 올해 71세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 과거 일본인들이 주로 매춘 관광으로 한국을 찾았는데 그런 걸 싫어해서 가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의원들의 반응은?: “에토 보좌관은 그렇게 인식하지만, 한국은 엄연히 다른 역사 인식을 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항의의 뜻을 내비쳤다. 에토 세이이치 보좌관은 누구?: 현재 일본 내각 20명 중 15명이 소속된 극우 이념 그룹 '일본 회의'의 간부. 아베의 '사상적 가정교사'로도 불린다. 중의원에 4번 당선된 바 있으며,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9. 8. 9. 11:15

최근 대법원이 리얼돌의 수입을 허가하는 판결을 냈다. 이를 계기로 수입 반대 청원이 20만을 넘기며 사회적인 논쟁거리로 부상했다. 지인의 얼굴을 본떠 만들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고, 아동-청소년의 모습을 한 리얼돌의 수입을 규제할 방안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쟁이 각화되고 있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 이번 소송을 진행한 성인용품 업체는 과거 딜도와 텐가 자위기구의 수입 허가를 위한 소송을 해 모두 승소했다. 이번까지 합하면 모두 세 번의 성기구 수입 건을 승소한 셈이다. 개인의 성생활을 위해 어디까지 허용 돼야 하냐는 주제가 던져진 지금, 사회 각층의 의견을 듣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9. 8. 9. 08:19

오늘(8일)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대안정치) 10명이 집단 탈당하기로 밝혔다. 총선을 앞둔 국회에 이합집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우리공화당으로 거취를 옮기며 자유한국당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황교안-나경원 투톱 체제가 안정을 찾아가던 중에 홍문종 의원의 탈당 러브콜이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이에 당황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핵심 요직에 친박 의원들을 대거 선출해 우리공화당으로 빠져나갈 친박 지지자들을 붙잡으려 했다. 아직도 내부의 계파갈등이 식지 않는 분위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의 사퇴 거부로 시작된 비당권파와 당권파의 갈등은 둘 중 하나가 당을 완전히 떠나야 끝이 날 것처럼 보인다. 바른미래당이 갈라선다면 호남계 의원들과 오늘 탈당한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

카테고리 없음 2019. 8. 8. 11:27

오늘(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총선 출마 러브콜을 보냈다. 총선을 앞두고 우리공화당의 흔들기에 휘청이는 자유한국당에게 유승민이라는 대어가 필요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나경원 대표의 계속되는 러브콜은 내년 총선을 위해 일부 중도 보수 유권자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을 분해해 비당권파를 흡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나경원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까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해 비당권파의 바른미래당 내 입장이 더욱 곤란해질 전망이다. 당권파: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과 합쳐질 것을 우려해 당내의 반발을 무릅쓰고 손학규 당대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학규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호남계 의원 약 10명) 비당권파: 자신들을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원하는 세력으로 매도하는 손학규 ..

카테고리 없음 2019. 8. 7. 19:26

한국인이라면 무비자로 미국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었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북한을 다녀온 이들에겐 해당하지 않게 되었다. 북한을 다녀온 사람은 누구든 대사관을 방문해 면접을 치러야 한다. 미 정부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테러지원국 방문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는 미 국내법 ‘2015 비자면제 프로그램 개선 및 테러리스트 이동방지법’에 따른 절차라고 한다. 왜?: 북한이 이미 2017년에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것을 고려할 때, 최근 한미연합훈련에 시위성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이어오고 있는 북한에 반격 수단으로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과 미국 모두 서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봐야 한다. 북한이 조용한 이유: 사실 북한을 ..

카테고리 없음 2019. 8. 7. 11:36

오늘(7일) 일본 경제산업성(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 개정안을 공포했다. 8월 28일 이후부터 군사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수출 품목은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일반포괄허가란?: 백색 국가의 품목이 일반포괄허가를 받으면 3년간 개별 허가를 면제받는 혜택이 유지된다. 특별일반포괄허가란?: 일반포괄허가와 달리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공포되었다. 일본의 전략물자 1120개 중 비민감품목 857개에 대해서는 일본 기업의 신뢰도가 높다면 3년 단위의 포괄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화이트리스트란?: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우대 제도. 전 세계 27개국이 포함되었고 그 중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경쟁적으로 영향력을..

카테고리 없음 2019. 8. 7. 11:14

2013년 설립된 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지난 1일 한일관계회복을 위한 4차 기자회견에서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지해서 한일 관계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라며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를 실행한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용서를 구하는 발언이 재조명되어 오늘(5일) 화제가 되었다. 주옥순이 누구?: 주옥순이 창설한 엄마부대는 2013년부터 2016까지 그 회원 수가 1200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해지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엄마부대는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카카오톡으로 활동 지령이 오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 전교조 추방 범국민운동 대표 등 다양한 보수 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카테고리 없음 2019. 8. 6. 22:12

일본의 반도체 관련 품목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이은 세번째 공격으로 금융 규제, 한국 농수산물 수입 규제, 한국 조선업 공격이 예측되고 있다. 금융규제를 이야기한다면, 한국에 남아있는 일본 자본을 회수해 가는 방식 - 대출 만기를 거부하거나 신규 대출을 거부하는 - 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6월 기준 채권시장 내 일본계 자금이 1조6천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채권자금(125조원)의 1.3%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빠져나간 일본계 자금의 차환은 신용도가 높은 국내 금융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 품목에 비관세장벽 카드를 사용할 우려가 있다. 다행히 비관세장벽은 특정 국가에 대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 품목 수가 많지 않으리라 보이지만 그 의도가 한국 제..

카테고리 없음 2019. 8. 6. 21:27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설치된 약 50개의 NO JAPAN 배너가 설치 직후 철거됐다. 시민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에 함께 하고 싶었다는 서양호 구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설치된 배너의 철거와 추가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온 NO JAPAN 배너 철거 청원은 지금까지 약 17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9. 8. 6.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