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대안정치) 10명이 집단 탈당하기로 밝혔다. 총선을 앞둔 국회에 이합집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우리공화당으로 거취를 옮기며 자유한국당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황교안-나경원 투톱 체제가 안정을 찾아가던 중에 홍문종 의원의 탈당 러브콜이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이에 당황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핵심 요직에 친박 의원들을 대거 선출해 우리공화당으로 빠져나갈 친박 지지자들을 붙잡으려 했다. 아직도 내부의 계파갈등이 식지 않는 분위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의 사퇴 거부로 시작된 비당권파와 당권파의 갈등은 둘 중 하나가 당을 완전히 떠나야 끝이 날 것처럼 보인다. 바른미래당이 갈라선다면 호남계 의원들과 오늘 탈당한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대안정치연대)가 합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민주평화당의 상황: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대안정치연대가 탈당했다. 당장 14명에서 10명(유성엽, 박지원 외 8명)이 탈당한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당대표와 3명의 의원만이 남는다. 추가로 김경진 의원까지 탈당한다면 사실상 정당의 역할을 할 수 없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