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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시리아를 공격하는 이유: 트럼프와 쿠르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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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딤섬 2019. 10.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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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가운데 갈색 지역이 쿠르드족의 거주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발언으로 중동이 요동치고 있다. 터키가 시리아를 침공했고, 쿠르드족의 비극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1. 자기 땅이 없는 세계 최대의 소수민족 '쿠르드족': 이들은 터키, 이란, 시리아, 이라크가 마주하는 접경 지역에 국경을 걸치고 살아간다. 

    •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쿠르드족과 미군이 동맹을 맺고 오랜 시간 ISIS를 격파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발언을 했다. 

    • 독립을 원하는 터키 내의 쿠르드족과 혼란을 틈타 정부를 세운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이 내통해 힘을 키우는 것이 두려운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을 공격한다. 

    • 미국은 터키와 쿠르드족 모두와 동맹관계다. 

  2. 미국 내 반발: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선을 넘는다면 "그들의 경제를 끝내버리겠다"고 경고했지만 사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동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을 두고 최악의 실수라며 여야 모두 비판에 가세하고 있다. 

    • 미국 국방부는 오늘(12일) 미국은 쿠르드족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터키의 공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는 그의 대선 공약이었던 '멍청하고 끝없는 중동 전쟁에서의 철수'를 되새기며 그의 선택을 철회할 마음이 없음을 보여줬다.

  3. 멈추지 않는 터키: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 누가 뭐래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터키의 시리아 내 군사작전이 나흘째(12일 기준) 이어지고 있으며, 터키 국방부는 사흘째 되는 날 총 340여 명의 쿠르드 반군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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