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터뷰: 자유한국당 출마설에 긍정적인 반응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17개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차기 야권의 잠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 지사는 해당 인터뷰에서 보수 정치인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며 바른미래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황교안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말과 함께 종국엔 유승민-안철수를 포함해 모두가 함께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 원희룡 지사는 탄핵으로 보수 진영이 얻은 상처가 매우 크며, 대통합을 위해 리더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친박 세력을 포기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희룡의 제주도:

• 제주 신공항(제2 공항)건설을 추진해 2025년 개항 예정이다. 환경 훼손과 보상 문제로 일부 시민 단체의 반발이 존재한다. 
• 추진하던 국내 1호 외국인영리병원(외국인 한정 진료)인 '녹지국제병원'이 반대 여론에 부딪혀 개설 허가 5개월 만에 취소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과 의료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한국 최초의 영리병원으로, 병원 스스로 의료 수가를 조절해 수익이 나지 않는 치료를 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