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이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20일) 종료 된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련의 미사일 실험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대남 기구를 통해 남한 당국자들과 다시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는 등, 한국의 행동에 불만을 표해왔다. 그러나 훈련이 종료된 후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위해 태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 실무 협상: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일연합훈련 종료와 시점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협상 의지가 살아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발언 수위가 높아지는 이유: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이유로 연기해왔던 F-35 스텔스 전투기가 7월 중순에 한국에 들어왔다. 또한, 북한은 판문점 북-미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이번 훈련에 북한에 불필요하게 위협적인 내용이 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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