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전 예정인 26개 미군 기지에 대한 조기 반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지 내 오염된 토양의 정화 작업 등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터라 미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 꺼내 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청와대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미군 기지 반환이 무슨 말?: 2006년 한국은 전국 80개의 미군기지를 미국으로부터 돌려 받기로 합의했다. 이 중 26곳이 아직 남아있다. 토양 오염이 밝혀지며 반환 작업이 지연된 탓이다.
한국의 반격: 한국 정부는 최근 주한 미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사상 처음으로 초치했다.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실망감을 한국에만 내비치는 것에 대한 항의였다. 미군기지 조기 반환 발표는 두 번째 카드로서 한국의 불만이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표출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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