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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가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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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딤섬 2019. 10.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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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3일)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 일대의 남한 측 건축물을 돌아보며 "들어내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해석이 일고 있다. 

 

   북한은 남한에 금강산 사업을 재개할 것을 줄곧 요구했다: 개인의 북한관광은 유엔 안보리 제제대상이 아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경제제제 해제가 부담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한국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재개하는 방식의 해결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핵화 상응조치로 얻을 수 있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미국에 김 위원장의 강경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백마탄 김정은: 김 위원장은 최근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른 뒤 중대한 결정을 앞둔 듯 자력갱생을 되새겼다. 

  • 스톡홀름 북-미 실무회담 결렬, SLBM 발사, 김 위원장의 백두산 등단과 이번 남측 시설 파기 지시로 보아 연말로 미뤄진 북-미 협상을 두고 다시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들은 이번 지시가 북한이 독자노선을 탈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라고 통일되게 해석하고 있다. 

  • 김 위원장은 유엔 제제를 받지 않는 관광산업을 자력갱생의 루트로 선택하고 문화관광지구를 건설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지: 김 위원장은 시설 철거를 남측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진행하라는 말과 함께 남녘 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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